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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를 남겨 보세요
Title빼루 여행을 다녀와서2013-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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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루에서

 

1. 빼루의 어린소년      

                              - Aeroport Maldonado에서  정 두현

 

덜커덩 거리는 뻐스가

가난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골목에 잠시 서 있는 동안

 

나이 어린 소년의 맑은 시선

뻐스 속 나의 시선과 마주쳤다

작은 손 흔들며 미소 짓는다

 

까만 맑은 눈동자가

부끄러워 하는 미소가 나를

사막의 나라 빼루로 오게 한건이 아닐까

 

마추피추 보다는

어린 소년의 까만 눈동자가

부끄러워 하는 미소가 필경

나를 안대스의 나라 빼루로 오게 한 것이 아닐까

 

맑은 까만 눈동자 깊은 곳에서

미소 짓는 부끄러운 입술가에서

나는 직정 인카롤 빼루를 발견하였다

 

 

2. 안대스 계곡

 

만년설을 품고 있는

안대스의 영봉들이 멀리 물러 서 있고

만년설 녹은 맑은 물 흐르는 좁은 계곡에서

철없이 뛰어 노는 어린 소녀를 만났다

 

옥수수밭 가에서

감자밭 가에서

밀밭 가에서

 

인카의 먼 후예 어린 빼루의 소녀

어린 송아지들과 같이

뛰어 놀고

같이 자라고

엄마 찾는 음메-소리 들으며 자란다

어린 강아지 소녀 따라 껑충거린다

 

물가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 듣고

야생화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듣고

작은 물고기들과 이야기 속삭이고

풀밭위로 지나가는 바람소리 들으며 자란다

소녀의 까만 머리카락 바람과 같이 춤을 춘다

 

좁은 계곡 위로

흰 눈 덮인 안대스가 높이 솟아 있고

그 위로 맑은 하늘 더욱 높다

 

안대스 계곡에서 자라는 소녀의 마음

안대스 처럼

높고 희다

그 위의 하늘 처럼

맑고 파랗다

 

안대스 계곡 자연에서 자라는 소녀는

안대스 처럼 높게 자라고

계곡을 흐르는 물 처럼 맑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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