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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를 다녀와서..2016-09-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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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그린랜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8월 25일부터 9월7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출발전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가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나라들이 아니라 인터넷과 여러 매체를 통해

알아보고 출발했지만 도착한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역시 매스컴에서 보는 것과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인듯...

이번 여행을 하기전 알라스카. 록키. 파타고니아를 모두 다녀와 조금 다르긴 해도 같은 빙하겠지란 저만의

자만으로 출발한 여행..

그러나 대자연을 보는 순간 제 자만이 겸손함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관광지 하곤 차이가 많은 곳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평온한 곳이였으며, 여느 패키지 여행 처럼 급할 것도 정신없이 많은 설명을 들을 일도

없이 그냥 눈과 맘으로 감동하며 내안에 나를 들여다 보며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아이슬랜드는 우주의 어느 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였고 SF영화에서나 볼만한 곳이였습니다.

신비로운 모습들을 도저히 사진으로 모두 담아 표현 할 수 없어 눈속에 담으려 노력했던 곳...

오랜 시간을 두고 여러번의 화산 폭팔로 폐허가 되어 척박하기만 했던 땅에 용암들이 굳어지고

긴 시간이 흘러 푸른 이끼들과 어우러져 형용할 수 없는 기이한 형상들로 변해버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놀라움과 감동이 가득한 땅...

도시들을 지날 때 마다 각기 다른 모습 때문에 장시간 차안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는 땅...

아이슬랜드를 완주하는 일정이라 매일 다른 호텔에서 숙박 했는데 어딜 가도 욕실에서 더운 물을 틀면

유황 온천수가 나와 매일 온천수로 샤워를 했습니다..

나름 여행을 자주 한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호텔 수돗물을 맛있게 마시며 여행중 물을 한번도

구입하지 않고 다닐 정도로 물맛이 최고로 좋고 깨끗했습니다..

아직도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의 시원한 물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이슬랜드에서 또하나의 값진 시간은 백야로 9시가 넘은 시간에도 밖이 환하여 숙소안에 있던 골프장에서

한스의 배려로 여행 일정엔 없던 일정을 만들어 우리팀 끼리 함께 골프를 쳤던 순간 어느 여행지에서도

해볼 수 없는 기쁨이였습니다.

 

그린랜드는 빙하로 덮여 있어 멋있는 곳이였지만 사람이 살기엔 척박한 곳이였습니다...

그곳 원주민들은 친절했고 우리와 모습이 비슷한 사람들.. (에스키모인들 처럼 생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면 대답할 것 같은 사람들 척박한 땅에서 추위를 견디며 고기 잡이로

살아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빙하라고 모두 같은 빙하가 아니였습니다.

호텔방에서 매일 빙하가 떠다니는 바다의 모습을 그림 처럼 보는 것은 어느 여행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과 특별한 선물이였습니다.

여러 나라의 빙하를 다녔지만 제가 본 빙하 중 현재까진 최고였고 그린랜드 빙하를 보는 순간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으며 내 몸이 너무 작아지다 못해 한점 점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밤 10시쯤이였지만 백야라 낮 처럼 환한 시간에 바다로 나가 배를 탔는데 미로 처럼 되어 있는

빙하 사이를 지나며 보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윗 사진 참조)

또한 빙하로 만든 위스키를 한잔 마시며 배위에서 석양을 보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린랜드에서 받은 소중한 선물은 "오로라"를 본것입니다..

9월 부터 오로라를 볼 수 있다하여 혹시나 하는 맘에 자정이 지난 시간 추위와 싸우며 홀로 호텔 마당에서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오로라가 내 머리 위에 나타났습니다..

경이로운 모습을 보는 순간 동료들이 생각나 호텔로 뛰어 들어가 복도를 뛰어 다니며 "오로라"를 크게 외쳐

잠자던 사람들이 제대로 옷도 입지 못하고 뛰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니 오로라가 사라져 버려 양치기 아줌마가 되어 버린 잊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빨리 사라질 줄 알았다면 혼자라도 잘 볼 것을....

아주 잠시 본 오로라지만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장관이였고 척박한 땅에 사는 이곳 사람들에게 신께서

주신 따뜻한 위로와 선물인듯 했습니다..

 

함께했던 우리팀.. 2주 동안 자연을 벗삼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도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좋은 상품을 만들고 우릴 인솔하느라 고생한 젝키씨께도 넘 감사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해주었던 기사분과 현지 가이드도 잊지 못할 겁니다.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를 제가 아는 짧은 단어들로는 표현할 수 없어 10%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제가 받은 감동을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삶이 바빠 정신없이 살다 잠시 영혼의 쉼을 얻고 싶을때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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