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여행 끝나고 서울에 머물다 오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이멜첵크를 못하고 다녔고요, 그렇지않아도 인사드리려고 마음먹고 왔는데 너무 반갑습니다.
황산 가이드님과 저희를 인솔하신 실장님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이드님은 성실하고 꾸밈없이 꾀부리지 않는 성품으로 저희들의 사정에 그 때 그 때 맞추어가며 인도해주셨습니다. 실장님의 밝고 긍정적이고 친밀감있고 여유있는 성품은 한스의 좋은 재산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여유있게 두 분이 안내하시니 서로 도움이 되면서 인도는 가이드님, 사진은 실장님이 앞뒤로 저희와 함께 하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지요. 두 분 다 겸손한 분들로서 서로가 불편함 없이 잘 어울리시면서 호텔첵인 때, 식사 때, 관광 때, 항상 저희들의 안전, 필요사항을 확인해주셨습니다. 이 번에 감사드리는 것은 한스가 가장 좋은 호텔로 정해주셔서 비가 와도 위로가 되고 감사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가무쇼는 한 번은 볼만한 것으로 첫 날에 한 것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서해 호수 크루즈도 바쁠 때는 꼭은 안 해도 좋지만 한 번은 해 볼만했습니다.
{158-2}{159-2}
비오는 황산은 그런대로 사람이 많지않아서 좋았습니다. 이틀 째 날, 비는 멈추고 흐린 날씨에는 중국인들이 몰려와서 북새통에 끼어서 다녔습니다.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더군요. 함께 한 분들이 밝은 마음을 잃지않으시고 즐겁게 동행해주셔서 참 감사했고 존경스러웠고요, 무엇보다 노년의 나이에 아무 사고없이 모두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니 감사했습니다. 다 보지는 못했지만 다니는 동안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비가 우리의 마음은 가리지 못한 거지요. 젖은 산의 운치도 참 좋았습니다. 저희가 백두산 천지를 전혀 못 보았어도 마음의 눈으로 보고 즐거웠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감사드리며 또 연락하도록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