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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Portugal 과 Spain 그리고 여행2016-06-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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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Spain 그리고 여행

 

여보, 이번에 스페인갔으면하는데……. 

아내의말에 “지난번에 갔었지않나?”

그건 북쪽이고 이번에는 남부에, 플라밍고춤도보고….

강아지는 어떻허고?

몇일을 우왕좌왕허다가 결국 딸네미에게 맡기고 가기로하였다.

 

떠나기전에 아내가 갈비 한팩을 사왔다.

아니, 길떠나겠는데 갈비는 웬걸?

강아지 줘야지요.

집에 혼자남을 불쌍한 강아지를 위해 나도 않해주는 갈비를 양념을해 재워서 자글자글 구워 따로따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고나서야 비행장을 향했다.

나, 원, 참….  눈이 씨언치않아 아내가 손을잡아주어야 움직이는 신세이니…….

새삼 강아지보다 잘해야하는 삼식이가 됐구나 하는…..

 

리스본에 도착하여 우선 한가하게 시내를 산책하는시간을 가졌다. 한스를 좋아하게됀것은 관광이아닌 한가한 여행을 할수있게 시간을 짜는것이다. 물론 같은돈주고 더많이 봐야지하는것도 옳겠지….

 

한거리를 들어서니 거리의 예술가들이 연출을하고있는데 그중에 의자에 앉은 화강암 석상의 차림을하고 상체의 움직임으로 모짜르트에 맞추어 율동을하는 여인이있다. 한참을 보며 사진도찍고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며 앞에노인 통에 동전을 던진다.  땡강..땡강……땡강.땡강. 땡강…………….. 땡강…. 땡강…….

나도 서서히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방금 비행기에서 내려 동전이 한푼도없다.  기왕에 손은 주머니에 넣었는데… 지폐한장을 꺼내 깡통속에 사뿐히 내려놓았다. 머리를드는데 그 화강암얼굴의 여인의 눈동자와 딱 마주쳤다. 화강암얼굴속의 해맑은그녀의 눈은 나의눈과 고정돼고 몸은 여전히 모짜르트를 연출하고…. 어쩌면 애잔하면서도 강렬한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살며시들어세워 흔들어 보였다. 그때 그녀의 화강암얼굴 가운데 작은 동그란입술이 밝으스럼히 열리며 “훅!....”    그때 나는 지난번 Santiago de Compostela 순례길에서와같은 많은생각들이 오갔다.

다음날 작은 해안마을 Sintra 에들렸는데 뻐스에내려 좁은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어디에선가 성당 종소리가 들려온다. 문득, 웬일인지 Cavalleria Rusticana 가 연상돼며 아주 친근함을 느꼈다. 그성당은 절벽위에 세워져있는데 어떤 귀족이 안개낀날 성모의 발현으로인해 절벽에서 떨어지지않은것을 기념한것이라한다.

절벽에서서 내려다보니 아래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해변마을이 펼쳐있다. 정말로 아름답다. 마을의 곡선해안, 바다와 건물들의 색갈허며. 아래로 내려가 해변가에 서서 눈앞에 펄쳐진 대서양을 바라본다. 상당히 낮은지역에 자리잡은감이든다. 문득 지구온난화가 생각난다. 이대로라면 언제인가……  집에온후 친구들과앉은자리에서 Cavalleria Rusticana 이야기를했다. 한부인이 “Cavalleria Rusticana는 씨씰리얘긴데.”

이곳의 특산이 Porto 라고한다. 옛날에 포도주를 영국으로 가져가는데 변질돼는것을 방지하기위해 20% brandy 를 섞은것이라고한다. 쵸콜렛으로만든 잔으로 마시고 잔을 씹어먹는다. 마셔보니 이거다싶다. 나이들며 점점 포도주는 싱겁고 위스키는 뒷맛이 좋지않고했는데 ….  포도주에 내가즐기던 bourbon 을 50/50 섞으니 제격이다. 이번 여행의 최대수확인가싶다. 

다음행선지로 Fatima로 향했다. 이곳은 성모마리아가 나타나  3가지 예언을 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과 밀접한관계가있다고한다. 이곳의 위도가 우리와 같은 38도인데 공산권이 무너진다는 예언을했다고한다. 생각해보면 성모께서 잊고계신것이 있는것같다. 폴튜갈과 우리는 오래전 폴튜갈이 교황의 허락을얻고 일본을 관할할때 일본에 전해준 대포와 조총의 신무기로 히데요시의 임진외란을 가능케한일로 이미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다는것이다. 성모께서 그때 나타나셔서 이런일을 미리 방지하셨더라면….. 

Portugal 하면 역시 빵이다. “빵” 이라는 단어가 폴튜갈어이니… “빵”, “카스테라”, “고뿌” 등등, 폴튜갈말이 일본을 통해서 전해졌다. 혹시 “사루마다”는?  역시 맛있다. 전에 스페인 여행때 스페인빵이 맛있다고생각했는데 아니다. 집에돌아와서 몇일후 아내가 친구들을 만났는데 스페인을 다녀온친구가 스페인빵의 예찬을 늘어놓는데 한마듸했다고한다. 별것다가지고… 이쪽사람들은 식탁에 뻐터가없다. 뻐스타고 다닐때 눈여겨보았는데 올리브밭뿐이고 소나 염소키우는곳을 보지못했다. 결국 올리브오일에 식초찍어먹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돼었다. 관광객들이 뻐터달라고 하는것이 미국식당에가서 고추장달라고하는것과 같지는않겠지. 누가 좀 알아보면 좋겠다. 

스페인으로 건너오며 그유명한 Seville 에 도착하였다. 기대가 엄청났다. 이발사, 바람둥이, 등등 온갓 인물들을 동원해 다수의 오페라가 창출돼었고 풀라밍고의 고장이라고도 하는것같고. 꽤흥청망청의 고장이였는모양인데 한 이틀, Cordoba 쯤오니까  기억에 남는것이없다. 집에서Porto 나 마시며 LP 판이나 듣는것이 좋겠다.

여기 저기 둘러보는데 역시 성당이거나 사원인 종교적인 유적들이 대부분이다. 어째서 성당과 사원을 따로 구별하여 부를까?   지난번 북부여행때도 느낀일인데 이곳에서는 이슬람문화와 기독교문화가 참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는것을 보았다. 어느 하나가 다른하나를 짖밟지않고 서로 보존하며 살아온것을 볼수있었다. 어떤건물은 지배당하던 당시권력에따라 사원이였다가 성당이였다가 반복하는가운데 개조하고 덯대고하여 이도 저도아니게돼었는데  특히 Mezquita de Cordoba라는 이슬람사원의 한구석에 안치되어있는 단출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예수의 십자가상을보며 참으로 평화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건물도 운치랄까 아름다움이랄까.  역시 여호와, 알라, 예수가 한자리에있으니 평화가 깃드는것인가.  문뜩 전에 챨튼헤스튼과 소피아로렌이 주연한 영화El Cid 가 생각이났다.  지금 내가 평화스럽게느끼는 이 장면이 연출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뿌려졌을까? 

Toledo 대성당을 보기위해 구시가지 좁은길을 걷고있는데…. 정말 좁은길이다. 양옆에는 돌과 벽돌로됀 집들이 줄지어서 성벽처럼되어있고. 갑자기 끼익끼익하는 소리가 들린다.  좁은꼬불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봉고차가  건물사이에 끼었다. 양쪽 거울은 이미 우그러졌고 문짝도 위험수준이다. 집주인은 2층창문에서 내려다보며 뭐라하는지… 그옛날에 귀족들의 쌍두마차도 꽤 컷지않았나? 성당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그차가 지나간다. 다행히 빠져나왔구나. 양쪽거울, 문짝일부가 엉망이다. 그러고보니 많은차들이 유사한형태들이다. 또한 많은건물의 벽들이 죽죽 긁혀있다. 

Madrid 에 도착하기전에 세르반데스의 동키호테의 배경이됀 여관에들러 돌아보는데 무화과열매에 초콜렛을씌운것을 판다. 먹어보니 맛이 그만이다. 큰것한봉지를사니 한개 $1.00 꼴이다. 그래도 맛이있으니… 그곳을 떠난후 동행한분들이 부러워한다. 그후 어디에서도 찿지못했다. 집에와서 아이들에게 주면서 이렇게 맛있는거 거기만 팔어. 하나씩 입에넣고 우물우물하는데  아들녀석이 “아마존에서 파는데, 사줘?”…... 멀쓱....!  다음날 친구를 만났다. 나보다 2주일먼저 다른여행사와 이곳들을 지났는데 아주좋은 오일이라해서 50유로에샀는데 집에와서 인터넷에보니 $25.00에 팔더란다. 내가산 무화과쵸콜렛은 인터넷에서 송료합하면 $2.00 꼴이다.  좀 흐믓….

이곳에오면 먹어봐야하는것 또하나 있다고한다. 여관옆 술집에서 와인에곁들여주는 올리브. 별미라고한다. 꼭 먹어봐야한다고. 비결은 통에든 올리브를사서 큰그릇에 담고 통마늘과 양파를 채워두면 비슷해진다고.

Madrid 에오니 큰광장에 동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서있다. 영웅도 실제인물도 아닌데 생각하며 한국에서 임꺽정이나 홍길동이 동상을세우면 뭐라고들헐까. Madrid 에서 제일유명한곳이 레알마드리드 경기장이라고 가이드의 입술이 마르도록 설명하는데 영감노친네들, 덤덤하지만 고결한 모습은 조금의 동요도없다. 아무개 선수의 샤워장을 보려면 50유로씩 내라고한다. 내가? 어느남자의 샤워장을?  경기장 최상석에 자리한 식당에서 점심을먹는데 남정네들은 경기장을 등지고 앉아 골프얘기하는것같고 여인네들이 경기장을 내려다보는 상석에 앉아 저아래 경기장에서 뛸 그 유명하다는 건각들보다는 접시에 얌전히 누워있는 닭다리를 씹는것으로 만족하였다. 스페인의 닭다리는 어찌 이리큰가?

미술관을 둘러보는데 3쪽으로그려진 그림앞에서 가이드가 심혈을기우려 설명헌다. 이해가 확실히간다. 이런경우에 늘 느끼는것은 한평생 듣고온 “백문이불효일견” 이라는 말이다. 이경우는 “백견이불효일문” 이니 영원한 진리는없는가보다.

이쪽으로오면 제일 많이듣는 주의사항이 4차산업에 열심을하는분들을 조심하라는 얘기다.  나는 여행때 큰 돈주머니를 허리에 차고다닌다. 돈자랑이아니고 나쁜시력을 보완하기위해 때때로 안경색갈을 바꾸는데 엷은 노랑, 진한노랑, Amber 그리고 까만색에다 돋보가까지 가지고다닌다. 그날도 마드리드 거리를 거니는데 뒤따라 오던 일행한분이 저앞에 막 지나가는 한쌍을 보란다. 저여자가 지금막 내 돈주머니를 뒤지고갔다고. 안경주머니인줄 아니까 지켜보았는데 엄청나게 손을 빨리놀리더란다.

열려있는 짚퍼를 닫으며 빨리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디. 어렵게시리 들어와서 내다리도아니고 안경다리만 더듬은 손끝의 감각이 그녀의 가슴을 얼마나 시리게했을까 생각해본다. 저녁거리는 장만했는지. 공연히 마음만 설례게했는지. 누가 한마디 거든다. “그거 공갈가방이군요.”

 

Barcelona 에서 Montsserrat 에있는 베네딕토 수도원에 올랐다. 검은 성모와 예수의 상이있는곳으로 유명한데 때마침 그날은 일년에한번 모여서 각지역의 민속 춤을추는  축제가있는날이였다. 조선선교역사에서  베네딕토수도사들의 역할을 빼노을수없다. 특히 조선을 보는 자세가 언더우드의 장로교의 입장과 정반대였다. 주로 독일에서온 수도사들이였는데 조선을 독일보다 앞선(금속활자) 문화민족이고 조선인의 제사풍습을 세계제일의 귀한풍습으로 보았다.      참조: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0oh0Gsc_b9k

 “ Underwood of Korea”     http://books.google.com/books/about/Underwood_of_Korea.html?id=yCB0Sr6WYr8C

 

출발하기 몇일전에 Barcelona호텔을 변두리에서 시내중심가로 바꾸었다고했다. 별생각없었는데 가이드말이 오늘밤에 분수쇼가있다고한다.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에 하는데 바로 호텔옆 광장에서하니까 저녁먹고 슬슬 산보삼아 나오면됀다고. 보통 관광단들은 날자가맞지않고  혹은 호텔이 너무멀어 어려운 일이라한다. 수긍이 간다. 저녁먹고 김사장이준 맥주두통을 뒷주머니에 찌르고 어슬렁어슬렁 분수대 뒤에 자리잡았다. 스페인은 공공장소에서 맥주마시는것이 허용됀다고한다. 분수에 물이 쏴하고 오르는데 맥주깡통을 칙하고땄다. 나는 이곳저곳 다니며 많은분수쇼를 보았지만 이렇게 색갈을 내는쇼는 처음이다. 역시 당대의 미술가들을 배출한 나라 답구나 생각했다. 말로표현할려고 한다는것이 오지랍이겠지.   죠앤, 고맙구먼…. 

Barcelona 에서는 투우가  금지돼었다고한다. 이해가간다. 까탈루니아는 원래 스페인이아니다. 지금도 독립하려고하는데 구태여 그지저분한 스페인의 경기를 할이유가 없으리라.  얼마전에 읽은어떤분의 글이 생각난다. “투우는 인간의 소에대한 사기행각이다.”  그래서 그광장에있는 투우장의 내부를 들어내고 shopping mall 을 만들었다고힌다. 스페인의 국화차가 특산물이라해서 그곳에있는 grocery 에서 10통을 샀다.  25개들이 한통에 40유로센트다. 집에와서 마셔보니 향이 일품이다. 일행 여럿이 10통씩 들고나오려니……. 생각해보니 달라로 한통에 50센트, 한봉에 2센트. 국화꽃피고 내가들고있는잔에서 그향기를 돼살리는데까지의 수고한손들의 댓가가 2 센트. 정말로 애쓴손길에 감사하구나 생각하며 향을 아꼈다.

이곳 beach 에서 많이들 벗고 일광욕을하는데 두발이 모래위에있으면 일광욕이고 콩크리트위에있으면 외설이여서 불법이라고한다. 전에 California 의 nude beach 얘기가생각난다. 결국은 nude beach 를 폐쇄했는데 이유는 풍기문란이 아니고 구경꾼들로 인한 교통마비때문이였다고했다. 

이번여행에는 여인들이 안내를 나섰다. 한 여인의 표현대로 그 짧은다리로 바쁘게 뛰어다닌덕에 안락한 여행을즐겼다.  이제 은퇘라는것을허고 갑의자세로 즐기는 여행가운데 내평생에 뛰어온 을의 발길을 바삐걷는 여인들에게 주님께서 은혜로 그들을 지키시사 그들의 눈망울의 해맑음이 영원하기를 간구헌다.

이번 여행에서는 ATM 과 Credit card 를 써야했다. 환율이 10%는 좋은것같다. 동행한분과 같이 카드를 썼는데 판매직원이 묻는다. $ 로 charge할것인가 Euro로 charge할것인가. 나는 Euro, 그분은 $. 계산서를 받아보니 Euro가 8%좋았다. 가개에서 fee를 부치는것같다. ATM 과 Credit card 는 환율이 동일했다. 세상이 좋은건지… 호텔에 돌아와 WIFI 연결돼면 오늘 charge한 항목들이 $로 환산됀 메세지가와있다. (ATM & Credit card 가 fee가없는것)

이번 여행에 같이한분들은 사슴의 눈망울의 변화무쌍함을 아시리라생각한다. 그리고 행동에 제한을갖고 동행한 저를 붓잡아주어 무사고로끝내주신 여행팀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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