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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네팔, 부탄 여행 후기2018-07-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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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숨이차서 토해낸 입김이 하얀구름이 되어 치렁 치렁 휘감겨 뾰죽 봉우리만 들어난 히마라야 산정들,
사랑하는 연인에게 좀 더 자세히,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었나?
막춤을 추어대는 버스에 들복이며 이른 새벽 칠흑의 어두움도 마다않코 구불구불 기어오른 산중턱 전망대. 안나푸르나 삼각봉과 첫 햇살의 상견례에 터지는 황홀한 순간들을 환호하며 넉잃고 바라본다.
삼천여 깍아지른 듯한 수직 돌계단을 한단도 뺌 없이 꼬박 꼬박 밞아서며 온통 땀 범벅 의 인고의 트랙킹은 안나푸르나(Annapurna)와 마나슈라의 민낯을 대할수있는 오스트랄리아 캠프(Australia camp) 까지의 길을 활짝 여는 탁트임이렸다!
천운을 탄 무리들은 하늘에서 내려준 두레박을 타고 살프시 내려가 본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nnapurna base camp).
신의 정원을 몰래 밟고서 황급히 도망치듯 나와야만 했던 헬기의 체험은 금번 여행의 압권임에 말할 필요가 없노라.
오가는 하늘길에서 내려다본 팔천 미터를 넘나드는 세계의 지붕들, 하얀 비단옷으로 단장 한 파노라마는 바라보는 이들의 탄성의 연발이 자연스러움이어라.

네발로 기어오르기가 벅차 말등에 매달리고 사람등에 업혀 오르내렸던 어질 어질 부탄 탁상사원, 수천번의 등짐으로 일구어낸 인간승리의 전리품이어라.
백팔번뇌 떨침 위해 몇백해를 엎드리며 무릎으로 갈아내린 뼈대만 남은 법당 마루바닥,
서 있기도 미안하고 황송하지 아니했던가?
틀림없이 세계인구의 1% 에 속해있을 행운의 트래킹 선수들과의 섞인 나 역시 그러하리라.
세탁기로 먼지 씻어내고 만들어본 컵라면, 탁상사원 까페 그 맛에는 한참 모자란지라,
어디 라면발 쫄깃게 만들곳 없나? 또 다시 2018 한스 카랜다 넘김의 중독성은 무엇인가? 히말라야 비아그라 동충하초와 석청, 부지런히 드시고 흠뻑 받은 히마라야 기운를 골고루 나누어 남은 여생 쨍쨍함이 옳은줄 앎이라!!

버지니아 수도 리취몬드 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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