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을 다녀와서.
삶과 죽음 그리고 지옥과 천국을 함께 볼 수 있는 나라, 인도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분들께 인도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또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라.
그곳에 도착 하는 순간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내가 느낄 수 있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인도를 어떤식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렵고 이해 할 수 없는 나라.
가슴 한 구석이 메어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라나시에서 갠지스강을 보며 느꼈던 이해 할수 없는 많은 생각들
한곳에선 시신을 태우는 화장터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선 같은 물로 정결하게 몸을 씻는 사람들
또한 동냥하는 많은 거지들과 그 옆에서 거룩하게 자기가 믿는 신에게 정성을 다하여 기도 하는 사람들
그 모습들을 보며 알 수 없는 눈물이 조용히 흐르며 그들을 위해 인도 땅을 위해 기도가 절로 나는 나라.
그곳에 가서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아무도 이해 할 수 없는 나라.
완전히 이해는 안되지만 무언지 모를 이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인도를 다녀온 후 처음 맞는 오늘 아침
모든 것이 새롭고 감사가 절로 납니다.
또한 제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조용히 겸손해지는 제 모습을 봅니다.
함께 했던 우리 인도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 보단 상대를 먼저 배려 하는 분들
서로를 배려하며 아껴주고 어려움이 생길때 서로 자기일 처럼 챙겨 주시는 모습에서 더욱 감사와 겸손을 배웁니다.
인도여행에서 얻은 소중함 속에 그분들 또한 소중함으로 잊지 않고 제 맘속에 한분 한분 담아 두겠습니다.
우리를 인솔하느라 힘드셨을 조앤씨께도 감사하며 다시금 한스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지금 삶이 힘들고 나에게만 이런일이 라고 생각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인도 여행을 추천해 봅니다. 아마도 내 삶에 목표와 사는 자세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중한 이 여운 오래 가도록 제 삶을 돌아 보며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SAR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