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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알프스 여행후기 3부. 스위스(1)2015-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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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프스 여행을 떠난다고 할때 내 마음속,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였다.

그 소녀, 내 가슴에 연민을 심어 준 그 소녀, 내가 Hermann  Hesse 를 사랑할수 밖에 없었던 그 저변에는

어렸을때 가슴속에 연민을 가득 쌓게한 하이디가 만들어준것은 아닌지…  

아침에 흐리던 하늘은 어느새 파랗게 구름이 떠 다니고 내마음은 스위스의 이 평화스러운 정경으로 오르락 내리락한다. 푸른 초원가의 흰 플라스틱으로 쌓 놓은 풀통은 마치 큰 술통을 반으로 잘라 잔뜩 쌓아놓은것 같이 보인다.  

그 속에서 풀이 발효하게 되면, 마치 매실청을 만드는것처럼,

그 발효된 풀에 이것 저것 섞어서 소의 여물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런 소를 위해 추수를 하는 모습을 모면 모네의 볏단을 쌓아 놓은 페인팅이 생각난다. 

저녁의 석양이나 아니면 햇빛이 내려 쪼일때 그  빛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것을 그려놓은 그의 페인팅,  

그 뿐이랴  새벽녘 숲에 투시하는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느강과  그 저변의 숲을 그려놓은  그림도 떠오른다…  

마음에 여러 상념이 오가는 중, 갑자기 차가 멈춘다…  

처음으로 하이웨이에서 one way 인곳에 다다렀다.  

 

스위스는  70 - 80 % 가 산지로 되어있고 국민 절반이상이 산악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금융, 시계, 스키, 관광 또 초코렛, 치즈가 유명하지않은가?  

불어 사용자가 한 15 %, 이태리어 7 % 그 외엔 주로 독일어를 사용한다니…

대부분 불어를 사용한다고 나는 생각했었는데… 이차대전후 중립국이 된 스위스는 그 중립국을 이점으로

어느 외국인이든 돈을  보관해주고 보관료까지 받는 금융업으로  세계적인 명성(?) 을 갖고 있다. 

 

우리가 도착한 St. Moritz… 스키의 메카, 유럽 부유층이나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많은 휴양지…

그 도시에서 시작하는 베르니나 산악 알프스 를 보러 2,800 m 까지 올라가 그 아래 빙하호수를 바라보았다…

베르니나 산악 기차는 멀리 지나가고… 우리는 알프스에 흠뻑 빠지고 있었다.

 

오늘은 St. Moritz 에서 Glacier express train (빙하특급열차)를 타고Lucern 으로 간다…  아침에 물안개가 가득 내린다… 건너편 산에서는 구름이 산 허리에 가물거리고 우린 일찍 떠난다.  

아름다운 호텔, 발코니에 나가서 층계로 이어진 곳을 내려가 본다. 

그 층계에는 풀이, 이끼가 끼어있고 물안개가 떨어지는 그 곳을 걸어본다. 

건너편 산에는 만년설이 가득하고…  이제 열차를 타면서 알프스의 속살을 볼텐데… 구름이 가득 드리운다. 

그래도 너무 멋있다… 저 구름속 뒤의 산들이 더욱 신비스럽다. 

그 기차에서도 올려다  보이는 빙하들을 보면서 또 목가적 풍경에 잔뜩 빠지면서 … 우리는 가고 있었다…

어디에선가 기차는 360 도로 돌면서 교각을 지나치기도 하고… 천천히 달려 느끼진 못해도 뒤돌아보는 그 정경은 정말 신비롭고 장관이었다,  한폭의 그림같은…   이 열차는 눈이 와도 쉬지않고 달린댄다… 

구름이 산 허리에 달려있는것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같고… 반대편에서는 빨간 기차가 지나간다… 어디선 철로길은 오로지 하나… 우리는 역에서 기다리는 반대편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고 또 떠나기도 하고…

온갖 종류의 나비가 있는 Swiss grand canyon 도 지나고…

 

루체른 들어가기전, 스위스의 대표음식인 Fondue…

빵을 녹인 치즈에 찍어먹고, 또 감자도 치즈에 담가 말아먹고, 또 후식으로 나온 과일도 치즈에 돌려 먹어도 보고…     

시내를 감싸고 있는 바다같은 루체른 호수… 보트가 물을 가르고 지나 가고 있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빙하 호수에 있는 4개의 작은 섬에는 숲들이 무성하고 그 안에는 사람들도 또 목장도 있다…

예전 합스부르크의 전형적인 휴양도시로 스위스의 가장 중심으로 전 지역을 기차로 다닐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로 지나는데 큰 중앙역이 눈에 보인다…     

 

 

1333 년에 건축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목재다리인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카펠교…

내 마음은 이곳에서 월광곡을 작곡한 베토벤, 슈베르트, 하이든, 괴테가 지나친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호수앞 날개를 편 백조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나는 백조만 보면 어렸을때 읽은 “미운 오리 새끼” 생각을 한다…  그래서인지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조만 보면 마음이 아프고, 좀 어루만져주고 안아주고 싶다…

그 날도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어서 무얼 주지 못해서 얼마나 안스러웠던지…  

여행은 참 지나간 과거를 항상 상기시켜 준다…

 

그 밤 우리가 보러 간    “빈사의 사자상”  은  주위 나무가지들이 가로등빛에 그림자를 드리워 몸에 화살이 박힌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쩌면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그 밤 그의 얼굴엔 정말 슬픔이 가득했고 나는 그밤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이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이제  Jungfrau-Joch 로 올라간다…

아침 일찍 날은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지만, 또 어쩌다가 구름아래서 아주 따뜻한 느낌이 드는 목장이 있는 동네… 한가로이 소가 누워있고, 어느곳엔 양들이 떼를 지어 반짝이는 햇살아래 낮잠을 즐기기도 한다.

또 터널이 나오고 숲속의 피어오르는 안개는 마치 한편의 설경같기도 하다…

간간히 biker 들이 달리고 아름다운 호수, 고기잡이 배들이 서너척 떠 있고… 어딘가 폭포가 흐르더니 바로 앞 버스위에 크나큰 바위가 마치 우리 버스로 떨어질것 같기도 하고 또 암벽에 부딪칠것 같기도 하다.

 

기차 정류장이 있는Interlacken 으로 들어간다. 

100 년전부처 시작한 산악기차…우리가 융프라우로 갈려면 그 기차를 세번 갈아타야 한다.

두번째 갈아타는데 레일 중간에 톱니 바퀴로 된 레일이 또 하나 있다.

톱니 바퀴로 급상승하는것을 끌어올리는건가?  기차가 많이 흔들린다… 

구름이 많이 끼었던 하늘이 밝아지면서 파란색이 보이면서 구름색이 마치 blue 와 grey 가 섞인 아름다운 색이다.  그러면서 구름속에 숨었던 산의 정상이 보인다… 아! 이게 융푸라우인가? 

그렇게 올라가면서 광활한 숲들을 둘러보면서 안개속, 찬란한 햇빛속을 지나치면서 3,450 m 까지 등정…

제일 먼저  우리는 정상에 있는 restaurant 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 정상에서의 스파게티와 후식을 먹는동안, 우리 모두는 둥실 둥실 떠 다니는 것 같았다.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일가?  온통 얼음으로 된 통로를 지나  아름다운 얼음 궁전내의 Ice Sculpture들…

펭귄을 좋아하는 나는 그 앞에서 얼른 사진을 찍고…   그 융프라우의 정상 스핑크스 테라스에 나갔더니,

우릴 향해 환하게 반기던 젊은 아가씨 “융프라우”   그렇게 보기 힘들다던 융프라우는 화알짝 개인 날씨 아래서 미소하고 있는걸, 고고하게 젊은 처녀가 서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마치 우리를 융프라우가, 하늘이 축복해 주는것 같았다.  

 

기차를 타고 다시 내려오다가 또 하나의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우리가 고대하던 융프라우에서의 트레킹…

기차를 타고 내려오다가 어느 정거장에서 내려 우리 모두는 걷기 시작했다…  

그곳은 마치 영화   Sound of Music 에서의 한 장면 같았다 

그 가족들이 나치를 피해 알프스를 넘어갔을때와 똑 같은… 너무 늦은 계절이라 우린 에델바이스를 볼수는 없었지만, 여기 저기서 작은 야생화를 보면서, 건너 편 우리가 갈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마을 -

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색 알프스 마을인 Wengen을 보면서… 

그 파노라믹한 풍경을 보면서…  내려 왔다…  

우리는 그날 저녁 트레킹 후 직접 호텔로가 잘 예정이라 모두 backpack 에 간단한 세면도구와

하루저녁 잘 옷을 준비해 메고 가는 중이었다… 

다시 기차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아름다운 햇살에 황금색의 단풍이 화알짝 타드러가는것 같은

흐드러지게 아름다운 언덕길을, 그 노란 낙옆이 가득 깔린 언덕길을 올라서

융프라우와 그 옆에 silver horn 이 보이는 아름다운 호텔에서 하루밤을 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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