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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왼손과 오른손, 그리고 인도人들의 지혜2014-01-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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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막상 엄두를 못냈던 곳입니다.찬란한 文化 유산과,

극과극이 얼켜 사는 현상을 직접 보고 감동과 문화적 충격으로 피로를 느낄 겨를도 없이 열흘을 보냈습니다.

인솔자  재키씨의 세심한 배려와, 현지 가이드의 유창한 한국말, 유머, 재치있는 통솔, 그리고 동행했던 여러분들의 협조로,

전원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마친것을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회상되지만, 여기서는 한가지. 인도인들 손사용에 대해서 되새겨 보기로 하지요.

Delhi Hilton 호텔에 들어서자, 손을 합장하고 우리를 맞이하는 인도인 종업원들의 손이 아름다웠습니다.

허나, 순간 인도 사람들은 배변후에 왼손으로 뒷처리를 한다는것에 대한 부터 갖고있던 불결감, 거부감이 되살아났습니다.

왼손에 대장균이 묻으면, 오른손으로 옮겨가기 마련이고, 조만간 입으로, 타인들에게 전해질 것이지요.

몇일후 가이드가 이야기 했습니다. 어쩌다 외국관광객들이 시골에 가면, 아이들이 신기해서 몰려오는데,

어른들이 이를 말리면서 하는말이, 사람들은 일을 우리처럼 물과 비누로 씻지 않고,

종이로 밑을 닦아서 몸에 대변 찌꺼기를 묻히고 다니는 더러운 사람들이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한답니다.

다음날, 복잡한 한복판에서 작은아이가 변을 보는것을 보앗습니다.

그애 엄마가 얼른 가지고있던 병물로 아랫도리를 닦아주는것이 새삼 정결해 보였습니다.

하루에 수십번 손을 씻는 외과의사 생활을 해왔고, 많은 항문질환의 예방, 치료, 수술 섭생에는

좌욕과 물로 씻는것이 필수임을 가르키고 실천해온 사람으로서,

인도인들의 대대로 내려온 생활습관의 지혜로움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도를 떠나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부디 지혜로운 그들 선도의 풍습을 오래 유지해,

많은 나무를 짤라 종이, 휴지를 만들어 지구의 생태계 파괴, 오염에 기여하는 날이 빨리 오지 않았으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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