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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그리스, 터키를 다녀와서....2013-05-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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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제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리스, 터키 역사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여러 방송들을 통하여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던 나라..

그러나 직접 접한 나라는 너무도 다른 지식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스 일정은 3일을 머무는 짧은 일정이였습니다..

TV에서 보던 신전들을 마주하며 그 웅장함에 놀랐고 반갑웠습니다..

신전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주의 풍경 또한 절경이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하여 대부분 무너져 버리고 일부만 남아 있는  신전들을 보며 ..

정말 그들이 믿던 신들이 있었던 것인가..

그들이 믿던 신이 있었다면 지금 이 모습들은 무엇일까..???

 

 

그리스에서 제일 생각 나는 것은 히오스 섬 입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호텔 숙소 바로 앞에 즐비하게 있는 노천 카페들..

제가 부산 해운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편안하고 흥분되는 곳이였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 노천 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그리스 맥주 한잔...

맥주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추천한다면 삶은 문어와 오징어를 통채로 튀긴 오징어 튀김이 아주 맛있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 그리스, 터키를 가신다면 히오스 섬에서.......

잊지 말고 꼭 호텔을 벗어나 바닷 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 어떨런지요...

주의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 되어 친구가 될 수 있는 매우 안전하고 정겨운 곳입니다.. 강력 추천 ^&^

 

그리스의 짧은 일정을 뒤로 하고 배를 타고 국경을 넘어 간 터키....

 

터키를 여행하며....

카파도키아에서 동굴 호텔의 하룻 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였습니다...

동굴을 파내어 호텔로 만든 곳....

조금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곳이여서 그런지 그 불편함 또한 추억이 되었고 소중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오른 언덕에서 보는 도시 모습은 장관이였고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곳 ... 꼭 가보셔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오직 하나님만을 믿기 위해 빛하나 없는 지하동굴에서 200년 가까이 살아온 곳을 보았습니다..

너무도 좁아 허리도 펴지 못하고 걸어 내려가야 하는 곳.....

믿음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힘든 환경에서 살아온 그들 .....맘이 숙연해 집니다..

하루에 다섯번 도시 어디서든 들릴 수 있게 확성기로 모슬림들의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들이 요란하게 나오는 것을 들으며...

나는 하나님께 하루에 몇번에 기도를 드리나....???

기독교인으로서 내가 지금 얼마나 편하게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나태해진 내 신앙 생활을 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찬미 할 수 있음을 감사 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였습니다...

 

또한 찬란하고 화려했던 오스만 제국 몰락을 보며 인간의 욕심은 영원 할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찬란했던 하나님 나라는 간데 없고 모슬림으로 뒤덮어 버린 나라...

하나님의 성전이였던 곳들이 모슬림 사원이 되어 버린 것을 보며 맘이 무거웠습니다...

어느 여행을 가든 그렇게 좋아 하던 사진 찍기도 무슬림 사원으로 변해 버린 성전에선 사진 찍을 마음 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여행 중 주일을 맞아 ..

아주 조촐하게 드린 예배...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어느 예배 보다 더 진지하게 드린 소중한 예배였습니다...

 

언제나 한스는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고 이번에도 좋은 호텔과 식사.... 

그리고 알찬 여행일정을  준비해 주셔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를 처음 부터 인솔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라이온"씨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 레이씨 처음 부터 끝까지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자세한 설명을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땡큐..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안닌데 두분의 도움으로 우리 모두 문제없이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여행하신 우리 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 동안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하여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

 

아 그리고 하나 더..

그리스. 터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가파도키아에서 꼭 "열기구 "타는 옵션 꼭 하세요..

열기구가 하나가 아닌 100개 정도가 하늘을 향해 떠오르는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겁을 내며 올랐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너무 멋진 광경에 두려움도 잊어 버렸습니다...

평생 잊지 못 할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 입니다... 강력 강력 추천....

 

 

여행에서 돌아온지 3일 .... 또 다시 다른 여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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