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에 우리 부부는 약 50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한스여행사가 새로 구입한 대형 전용버스를 타고 켄터키 주에 만들어진‘노아의 방주 테마공원’과 테니시주의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등을 돌아보았다.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이 타락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면서 홀로 바르게 살던 의인 노아에게 8명의 가족과 암수 한 쌍의 모든 생물을 싣고 홍수를 피하도록 했다는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원형 그대로 재현해 놓은 방대한 시설이다. 2010년부터 총 1억달러를 들여 작년에 완공했는데 우리는 우선 그 웅장한 외관에 압도되었다. 3층으로 만들어진 배 안에 들어가서는 그 당시의 생활상과 동물들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경탄과 찬사를 연발했다.
그 밖에도 인디아나 동굴을 탐험하고 저 유명한 스모키 마운틴에 오른 다음 헐리우드 배우 Dolly Parton이 운영하는 디너쇼 장 에서 푸짐한 통닭을 뜯으며Dixie Stampede Dinner Show를 관람했다. 서부개척시대부터 미국 역사를 소재로 한 신나는 쇼인데 관중도 남 북군으로 갈려 열렬한 응원전을 벌였다.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결국은 합중국 국기를 중심으로 단합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위대함이 어디서 샘솟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한스관광이 마련한 3박4일 일정은 우리 노인들에게는 여유를 갖고 아메리카 남부를 돌아볼 수 있는 참 유익한 투어였다.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과 유머로 버스여행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 좋은 여행상품을 제공해준 한스관광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Joseph 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