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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페루 여행기 -수학여행 떠나는 소녀처럼 2015-1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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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학여행떠나는 소녀처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설레임과 호기심, 아주쪼금(혹 몸이 여행의 고단함에 힘겹지는 않을까? 라는) 의 걱정과  함께 모처럼의 긴 나들이(8박9일)에 나섰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웬지 가보고 싶은곳 중  한곳이었던 ‘페루’,   아마도 마츄피추, 잉카문명 이라는 단어들이 나를 유혹하지 않았나 싶다.  여행 첫머리에  비행기를 타고, 적도를 지난다는 사실이 웬지 멋진 기분이든다.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Go Go!!

 

Lima 에  도착하여 구시가지와 남태평양에 펼쳐진  신시가지에  대한설명을 들으며  페루에 대한 궁금증에 목이 축여지는  기분이다.   스페인령으로 300여년을 있었다니 그들에게 식민지의 개념은  우리의 일본에 대한 식민지 개념과는  많은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마치 그냥  물흐르듯, 지나온 세월을 받아들였으리라.  그러나 곳곳에서 보여지는 식민지의 형상을 볼수 있었다.   페루의 상징인  콘돌, 퓨마, 뱀의 형상을 스페인의 상징인 사자가 누르고 있는….

 

다음날 우리 일행은 옛 잉카제국의 수도였뎐  Cuzco(해발 3360m;고산지대이니 절대 뛰지말고 천천히 걸어야 한단다. 언제나 우리곁에서 묵묵히 지켜준  산소에게 고마움을 느껴본다.) 로 가서 타임머신을  타고  생소하기만 한  <잉카문명> 에  한발 다가설수있었다.  지리적으로 적도에 가까웠던 때문이었을까? 그들은 모든것을  ‘태양신’ 에게 기대며 살았던것같다

 

여기저기에 펄펴져있는 성전들, 성벽들..  유난히 돌의 성벽들이 감탄사를 연발케한다.
그 옛날 옛적에  접착제없이 돌만으로 어찌 그런 견고한 성벽을 쌓을수 있었을까 ?  12각돌(만지지도, 기대지도 말라고 야단을 맞아가며?!?! )이며 지그제그로 쌓아진 성벽,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곳, 인간의 사후, 미이라를만들던(?)곳 등… 그들 문화에는 문자,철기,수레바퀴가 없었다는데 여기 저기서 그들의 기계학, 공학, 건축학, 물리학, 의학 등등의 자취를 느낄수있었다.

 

드디어  마츄피츄가 가까워 온다. 이름마져 우람하게 느껴지는 거센  황토물줄기의 ‘우루밤바강’ 을 끼고 도착한 깜뷰마차(3765m)의  멋드러진 호텔이 우리를 반긴다. 백두산보다도 높은곳 이라니~~   “어휴!!”   오늘은나의 생에서 가장높은곳에서 잠을청해야 할까보다.

 

다음날  열차를타고  15구비를 돌아가며 (주체측의 배려로 수퍼옥수수,코카tea를 음미하며) 마츄피츄, 정확히 말하면 , ‘마츄피츄’ 와 ‘와이나 피츄’ 사이에 형성되어있는  공중 도시에 수로, 집구조, 채석장, 중앙신전, 나침판, 동지 하지의 구분, 천체관측, 물거울, 콘도르 신전 등등...

이곳 저곳에서 먼옛날의 인간의  발자취를 느껴보며 감탄사 연발!!  아직도 모든 연구가 진행중이라니, 어쩌면 영원히  알수가 없는 진실??  영원히 신비속에 묻혀있을 공중도시를 뒤로하고…

 

오늘은 버스를 타고  오묘한 능선과 햋빛의 각도와 날씨에 따라  멋진 색감의 조화를 보여주는 안데스 산맥과 남태평양의 풍경을 맘껏 즐겨본다.  아무리 천재 화가라 할지라도  이리도 오묘한 색의 조화를 표현할수 있을까?  다시금 자연의 오묘함에 머리가 숙여진다.

아!  해발4335m -----가장 높은곳이란다. 어휴!!! 긴장된다. 그러나 우리는 고산 지대 사람이 되어감인가?   잘견딘다. 약과  코카차의 힘이리라.
정말로 뜨거운 온천에 피로해진 발의 피로를 풀어가며, 에구머니나!!  정말 뜨거우면서도 시원하다. 
가장 높은곳을 찍고 뿌노로 이동, 세계에서 가장 높은(?) 티티카카호수로~~ 아! 세상에는 사람들이  여러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그곳 원주민을 보고 생각해본다. 그런데 그들을 보며 콧등이 찡해오는것은 무슨 까닭일까?  우리는 너무나 많은것을 가지고 있구나,  그럼에도 만족치못하고  더! 더! 더를 외치며 살아가는것은 아닌지??

 

다음날은 생애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사막의 호사를 누려본다. 옛날 옛적 교과서에서 보았던, 영화에서나 봄직한 사막의 오아시스가 눈앞에 펼쳐져있다.  와!!! 정말  오아시스구나~~~~
또 이건, 듬부기(?)라는  사막 짚차를 타고 사막을 이리저리 누빈다. 

아아, 와와 소리 쳐가며  사막을 느껴보며  샌드보드를 타고1단계로 시작하여 2, 3, 4,단계까지,
처음엔 모래 사막의 그 높이에 겁이 났지만 타다 보니 너무 재미가 있어 마냥 즐기며 더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냠냠 입맛만 다신다.   정말로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순간이었다. 사막의 석양까지 즐기며  사막을 맘껏 즐겨본 순간이었다.

 

다음날은 또 하나의  불가사의한  ‘나스카의  신비’ 를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며 일필휘지로 그려졌다는 곡선, 직선, 수직선, 사람, 나무, 원숭이, 새,  우주인 등등의  모습을보며 정말 왜? 어떻게? 라는 의문이 든다.  정말로 알수없는 수수께끼인것같다.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들~~~~

어딜가나 우루루~ 참새들의 방앗간 들리기, 고산증세의 경험.  티티카카 호수로 가는길에  경적을 울리며  펼쳐진 삼륜차들의 퍼레이드,   티티카카 호수 원주민들의 생활상, 곰세마리의 합창, 사막의 성냥곽 같은 집과 너무나 다른 우리 일행의  멋드러진 숙소, 사막에서의 drive, sand board , 사막의 일몰, 오아시스, 신기루, 남태평양의 일몰, 안데스 산맥의 웅장함과 능선, 팔색조같은 색의조화,  우루밤바강의 우람한 황톳물, 4335meter고산 지대에서의 온천 발맛사지, 해발해발 하다보니 남태평양은 해발몇meter??? 
날씨가  안받쳐 주어  우리와의 만남을 기다렸을 물개들과의 만남을  아쉬워하며..

 

호텔 수영장에서의 Miss Haymarket,  Baltimore,  Springfield 향연(후후훗), 코카차에 취해, 손톱만한 알의 옥수수, 오이 소배기와컵라면의 멋진궁합,생일 미역국까지…

끄윽~~OOPS!!!  … Sorry Sorry!!! 아직도 고산증세에서 못벗어 났네요^^^
어딘지 페루인을 닮은듯한?!?!, 구수한 매력의 가이드 아찌,  한스여행사의 쎈스쟁이 "재키"!!

 

페루의 동행님들,  님들과의 여행길 넘 즐거웠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면서  모두 모두 건강과 행복 함께 하세요.!!!! 

페루에서의 동행     정 정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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