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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이집트 여행 (2) - 피라미드 이야기2008-11-19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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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구에 있는 고대 4왕조 시대에 지어진 소위 대피라미드 앞에 섰습니다.
‘사람은 시간을 무서워하고 시간은 피라미드를 무서워한다’라는 글을 어디서 읽었다고 같이 간 동료 K 씨가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47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이 피라미드, 230미터의 장방형의 평균 2.5톤의 230만개의 돌로 만들어졌다는 이 쿠프왕의 피라미드, 단 1%의 각도나 무게중심만 틀려도 벌써 무너졌을 이 대피라미드의 의연한 자태에 아마도 ‘시간’이란 놈도 잔뜩 겁을 먹었을 것 같았습니다.
이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와서 지었다고 하거나, 한 종족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천재의 종족으로 잠시 출현해서 지었다는 등 그러한 학자들의 주장도 엄청난 현실 앞에서 선 나로서는 있을 수 있다고 수긍이 되었습니다. 지금 하버드대 채플 시간을 맡고 있는 있으면서 이번 여행에 함께
동행한 L 씨 로부터 나의 여러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구약에 등장한 분들이 이 피라미드를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는 나의 의문에 대해서 말입니다.
동문 L 씨의 설명인즉 대피라미드는 4550여년 전에 지어졌으며 4천년 전 아브라함, 요셉은 약 3천800년전, 그리고 모세의 엑소더스는 약 3천500년 전 역사에 등장했으며 머무를 곳도 기자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므로 충분히 그 실물을 보았을 것이라는 추정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구약은 대체로 기원전 400년, 그러니까 2천400여년 전 바빌론에 끌러간 유태인들이 쓰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 시간상 천년 이상 많게는 이천년의 과거이고 또 거리상으로 상상이 안되는 이집트였으므로 피라미드에 대한 기술이 없었던 것이지, 내가 구약의 등장인물들이 이 웅대한 피라미드를 보고 코가 납작하리라는 발상은 유치하고 역사 인식이 아닌 너무 평범한 소시민적 생각이라고 다소 냉소적인 설명이었습니다.
또한 영화 찰튼 헤스턴, 율 브린너가 주연했던 ‘십계’에서 보면 유태인들이 채찍으로 맞으면서 피라미드를 짓는 것 같은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두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 것으로 사실인 즉 피라미드를 만들 당시는 유태인의 노예를 쓴 적도 없고 농한기 동안에 이집트인들에게 임금을 주면서 일을 시켰다는 기록 및 노동자 마을이 발견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보건데 요사이 한국의 고등학교를 보면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인격, 인성을 위한 본래의 교육 목적은 상실한 채 오로지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과정이며 대학교행 버스에 타기위한 정류장 같은 형편이 되어 있는 것이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이것과 비교되듯 고대 이집트인들은 약 5천년 전부터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당할 때까지 거의 2천500년을 이집트란 땅에서의 삶은 오직 하늘나라로 향하는 정류장이요 준비코스로 생각했는듯 파라오는 물론 귀족으로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미라가 되고 하늘나라에서 살 살림 즉 부장품을 잔뜩 같이 묻어서 다음의 세상을 준비했는듯 합니다.
하다못해 유대 백성의 족장인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이집트 땅에서 죽었을 때 그 또한 미라의 장례를 가졌다고 추정됩니다.
40일 향을 바르고 30일 곡을 했다는 70일이 바로 미라를 만드는 기간이며 이 사실이 창세기 50장에서 나타나 있을 만큼 당시 이집트는 사망하면 누구나 미라로 만드는 장례가 관습이었고, 그 또한 총리대신 요셉의 아버지로써 그런 장례를 치든듯 하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여러 정황 때문에 우리들은 막연히 이집트의 왕은 미라로 만들고 많은 부장품과 함께 피라미드를 만들어 묻었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피라미드의 역사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구 3왕조의 조세르왕의 계단식 피라미드이 약 4천650년전 첫 등장 후 소위 대피라미드가 등장, 절정기를 이루었으나 너무나 심각한 국력낭비와 끊임없는 도굴위험 때문에 점점 볼품없는 피라미드로 추락하다가 겨우 300여년을 넘긴 후 땅속 깊이 또 비밀로 매장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졌습니다. 결국 약 4천650년 전부터 300년의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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