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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페루여행기 1 - AMAZON2009-04-01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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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에쌓인 잉카의 흔적을 찿아서 – PERU 여행기

                      AMAZON
        
3월5일 25명 한팀이된우리는 와싱톤에서 아틀란타를 거쳐 페루의 신도시 리마에 도착하니 밤은 이미 깊어있고, 낯선도시에  도착한 우리일행을  사람좋아보이는 현지가이드 마르코 씨가 페루로서는 아직은 하절기인 3월의 훈훈한 바람과 함께  반갑고 든든하게 맞이해 주었다.
리마에서 많지않은 최고급 머세이드즈 벤츠 대형버스라고 자랑하며 우리를5star hotel로안내하는데 , 하룻밤 잠만자고 나오기엔 아쉬워보이는 멋진 호텔에서 긴 여정끝에 다다른 목적지에서의 피로가 한데몰려 어떻게 잠이 들었었는지 … 새벽 5시반wake up call 에 모두 기상,
hotel에서  breakfast 를 간단하게 하고 어젯밤 늦게 도착한  리마공항을 출발하여  아마존으로 가기위해  뿌레르또 말도나도로 향한다 . 공항이라기보다 버스정류장 같은 분위기의 한적한 시골공항에 내려 준비된 미니버스를 타고 포장되지않아 덜컹대는 버스를 먼지와 함께 달려 선착장으로 이동,
우리팀을 태우기위해  기다리고있던 모터보터에 우리짐들과 승객들의 무게를 공평하게 나누어 싣고서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누런 황토빛으로 꿈틀대며 흘러내리는 아마존강물을 따라 두시간 정도를 달려가니 사진에서 보아왔던 갈대지붕으로 엮어만든 방갈로식의 LODGE 가 한눈에 들어온다.   
배가 기슭에 닿으니 올게닉 표정을 한 LODGE직원들이나와서 손을 잡아주며  뭍으로 오르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우린 제각기 타이거 , 엘리게이러 또는 새들의 이름이 붙은 방갈로키를 받아들고 두세개의 계단을 올라가니  방입구에는 그물 침대가 하나 나른하게 걸려있고
방안은 간단하게 침대랑 샤워실  달랑 이다. 외국에서 오는사람들이 불편하다하여 그나마 제한된 시간에 불이 잠시 들어왔다 나가긴 하지만  틈만나면 자연과 가까워지고자 하는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그마저도 불평이란다 . 그 잠시 켜두는 전깃불 때문에 벌레소리 , 하늘의 별들이 점점 희미해 보인다는 것이다. 전기가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기에는 아마존에서의 예의가 아닌것같다 .
자연을 즐기고자 이곳까지 찿아들어왔으면서도 문명의 이기에 익숙해진 버릇들을 잠시라도 접어두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 불평을 삼키고
hair dryer 를 찿는대신 모자를 깊숙히 눌러쓰고  간단히 점심을 먹은후 우린 정글투어에 나섰다
정글투어를 시작하기전에 온몸에뿌리는 spray 모기약으로 중무장을 하고 무릎까지오는 긴 장화를 신고 배를타고 아마존강을 따라 가다 문득 배가 멈추는곳에서 내려 가이드를 따라 일렬종대로 행군.
페루국토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아마존이다 .
안데스산맥에서 발원한 아마존강은 적도를 따라 대서양까지 달리는 총길이 6300KM 의 길고 긴 강이다.
만약 이정글에서 길을잃는다면 영영 나올수없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가이드는 우리가 가는 정글은 정글의 초입정도라고 안심을 시켜준다 . 잉카시대의 아마존강에서는 막대한양의 사금이 나왔었다고 한다. 이 아마존에서 채취한 순금으로 잉카신전은 온통 금으로 도배가 되었었지만 스페인 원정대장 피사로가 잉카왕을 인질로 잡아놓고 막대한 양의 순금을 몸값으로 흥정했을 때 ,신전에붙어있던 금붙이 들은 왕의 몸값을 위해 기꺼이 떨어져 나갔다한다. 아직도 강어귀에는 사금을 채취하여 한가족이 먹고살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이 나룻배를 띄워놓고 생활하고있으며 가끔씩 관광객들을 향해 표정없는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아마존 깊은 곳에서는 반나체에 맨발의 야생으로 살고있는 원주민들도 있다하나  우리가 보는 원주민들은 거의가 관광객을 상대하는 직업원주민 들이다.
울창한 밀림들 사이로 반질 반질 윤이나는 팔이긴 원숭이들이 이나무에서 저나무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곡예를 하고있다 .
우리를 안내하는 현지인 가이드는 그곳 원숭이들과는 꽤나 친한듯 말을 걸고 손님에게 엔터테인도 시키면서 원숭이를 잘도다룬다 . 또한 라텍스를 만드는 아름드리 고무나무들이 튼튼한 팔뚝에 문신을 새긴듯한 모습으로 Y 자 홈을 파고 그아래 통을 걸어놓고 흘러내리는 고무원료을 받아내고있다.우리가 타고다니는 자동차 타이어의 원조가 아닌가 ?무성하게 푸른잎을 달고있는 나무둥지에서  엄마의 젖줄 같은 고무가 흘러나오는게 신기하다.
긴 장화도 신었겠다 . 진흙탕도 두렵지가않은우리는 첨벙대며 아이들 처럼 밀림속을 헤메돌다 랏지로 돌아와저녁을 먹고 각기 제방으로 찿아드는데 어두워서 앞이 잘보이지도 않는다. 신문도 텔레비젼도 전화도 선풍기도 여기선 찿을 수가 없다. 모든걸 다 내려놓고 ..   어느새 잠이 들었나 보다.
꾸르르 꺅꺅 온갖종류의 새들이 동시에 내머리위에서 울어대는 소리에 눈을 뜬다
조금 열려진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커튼자락이 팔락대며 나를 창가로 부른다.
아마존에서 맞이하는 이른아침 , 온통 새소리와 낯선밀림속에서 내키보다큰 선인장들들과 짙은 초록의 열대식물들 , 현란한 빛깔의 꽃들과 방갈로 앞을 왔다갔다 하는 화려한 색깔의 앵무새들…
와싱톤에서 하루를 건너오니 이렇게 속세를 멀리 떠나온듯 신선하기만 하다
내가 알라딘의 마술양탄자를 타고 지상낙원에 내려와 있는게 아닌가?
1박2일 아마조니언 생활을 뒤로 하고 쿠스꼬 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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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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