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가지 명상

죠앤 한 | 12/18/2017

부탄,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가지 명상
 
네팔 여행에 이어 다녀온 부탄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여행" 이었다.   그 특별한 여행의 의미는 그동안 세상에 폐쇄적이었던, 아직도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고 있는 나라를 방문한다는 설레임 뿐만 아니라   아래는 인도, 위로는 중국 두 거대한 나라 사이에 국경을 두고 히말라야 산맥과 이어지는 높은 산들로 둘러 싸여 그곳까지 가는 여정조차 쉽지 않은 길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 나라는 여행자들에게 그나라에서 여행하는 동안 1박에 적어도 250불, 혹은 그 이상의 여행비를 써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자유여행, 혹은 배낭여행을 금지하고 있고 무조건 가고 싶다고 갈수 있는곳이 아니라 1년 여행객 숫자를 제한하고 있어 그곳에 다녀왔다는 자체만으로 "선택받은 여행자들" 이란 기분을 들게 하는 곳이다.  
 
이렇게 여행자들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 걸고 배짱을 튕기는 이 작은 나라는 여행객들이 쓰는 돈을 모아 자국민들의 무상 교육과 무상의료 지원등  복지정책으로 사용하고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37살의 젊은 국왕은 세상의 다른 모든 나라들이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는 GDP (국내 총생산), 혹은 GNP(국민 총생산) 가 아니라, 국가 최상의 목표는 부탄의 순수한 전통과 올가닉 농산물, 그리고 국민들의 GHP(국민총 행복지수) 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을 다스린다 한다.  그리고 실제로 부탄 국민들은 윤택하지는 않지만 궁핍해 보이는 사람들은 없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로 살아가는 부탄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듯 하다.     
 
 
부탄까지 오기는 힘들어도 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편리한것은 안전에 대한 염려를 할 필요가 없고 아시아의 산골짜기 뭍혀 있는 이 작은 나라 사람들과 어디서나 쉽게 communication 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탄은 자국 언어가 따로 있지만 신기하게도 초등학교에서 부터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길거리에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들 조차 영어에 익숙해 여행자들이 마음 편하게 다닐수 있다.  
 
부탄의 수도인 팀푸는 아직도 신호등 없이 교통경찰의 수신호로 차들이 움직이고 어른이나 아이들 할것 없이 전통 복장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재미있지만 이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해발 3120m 암벽위에 세워진 전설의 탁상 사원(Tiger nest Temple)에 오르는 것이다. 
 
 8세기 경 부탄에 불교를 처음 전한 구루 파드마삼바바가 암 호랑이를 타고 내려와 명상을 했다는 탁상 사원은 부탄 최고의 신성한 사원이기 때문에 고행하며 순례길을 오르게 했다 하는데  왕복 6시간을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힘든 곳이지만 히말라야 산줄기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은 땀을 닦으며 사원에 다다르는 순간 고된 시간을 잊게 하고 신선한 기운을 전해 준다.  
 
이 나라가 지향하는 행복한 삶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이라는것,  부탄의 학생들이 수업 시작하기 전에 매일 한다는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가지 명상' 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1. Love yourself (너 자신을 사랑하라)  
2. Do good (좋은 일을 하라)  
3. Always forgive (항상 용서하라)  
4. Harm no one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5. Be positive(긍정적으로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