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석 가이드와 한스여행사에 감사

Myeong Jang | 5/30/2017

안녕하세요,

메모리얼 연휴에 처음 한스여행사의 스모키 마운틴 상품을 이용한 사람입니다.

여독과 회사 복귀로 피곤하지만, 여행을 총괄한 김남석 가이드님과 한스여행사에 고마운 마음을 지금 표하지 않으면, 귀찮아 그냥 지나가겠다 짧게 씁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미국 Gate1 여행사의 단체관광을 몇 번 사용해 봤습니다. 한스여행사의 대형버스, 프로그램 콘텐츠, 호텔은 평균 이상이어서 길게 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김 가이드님께 대한 평가를 전해드립니다. 함께 갔던 분들과 막간에 공유했던 내용들입니다.

 

1) 커뮤니케이션 능력: 여러 계층의 손님에게 단체 여행 시 지켜야 할 사항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지역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며, 이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한다.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한쪽에서는 미국식 뷔페,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식 뷔페로 의견 갈렸을 때,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함. 극우파 보수 할아버님께서 한국 시국에 대해 강론할 때 (저는 귀 막음), 자신과 의견이 다름에도 미소를 띠고 경청해줌.

 

2) 태도: 버스 안에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그래야 81번 도로에 rest area가 자주 없어 2시간 마다 화장실 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음에도, 물을 벌컥 벌컥 들이마시고 (제가 증인 설 수 있음), 쉬는 데마다 커피 마시다가, 버스 안 화장실 쓰게해달라거나 아직 2시간이 채 안됐는데 급하다며 버스 멈추어 달라는 일부 고객들에게 professionally 침착하게 대응하고, 여건이 되는 상황 하에서 중간에 내리는 인내심을 높이 사고 싶다.

 

3) 열정과 창의력: 스모키 마운틴에 가이드로 가본지 10번도 넘었음에도 스모키 마운틴 정상에 새로운 설명판이 나오자 스마트 폰으로 찍어 자신의 지식을 업데이트하는 열성.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팝송 CD 구비. 특히 체로키 인디언 부족 설명 후, Trails of Tears를 논하며 그들이 불렀다는 Amazing Grace 노래를 틀어주는 뛰어난 감수성!!! 출발 당일 오후, 새벽같이 나와 피곤하고, 한참 지루한 경관을 지날 때는 국악을 틀어서 고객들이 편히 잠잘 수 있도록 배려. 버지니아로 오는 길에는 한국 시대상황까지 챙기며 그 해 여름이나 오래 전 명화 우생순을 틀어주는 세심함.

 

4) 근면 & 책임감: 뺀질거리지 않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친 모습 없이 45명의 여행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중간보고 수시로 해줌. 예컨대, 둘째 날, Ruby Falls에서 연휴에 사람들이 하도 몰려 오랫동안 기다리고, 동굴보고 돌아오니 저녁을 10시에 먹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는데도, 침착하게 솔선수범함. 총괄 지휘자로 운전사를 수시로 격려함.

 

5) 스펙: tourism을 공부해서 전문지식 풍부. 한스 여행사의 다른 프로그램도 그냥 기계적 홍보성이 아니라 적절하게 광고. 이번 여행과는 전혀 상관없음에도,개인적으로 가족들과 근교 나들이 갈 만한 곳 추천하기도. 관광 여행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경험과 노련함.

 

결론: 메릴랜드에서 오신 극보수 우파 할아버지 고객까지 김 과장은 한스여행사에 좋은 영향을 미칠 인재야할 정도로, 탁월한 가이드였습니다. 제가 한인 여행사 단체상품 구입했다고 하니, 한인 가이드들 게으르고 수준 낮다며 염려하던 몇몇 친구들의 우려를 씻겨준 경험이었습니다. 미국 대형 여행사인 Gate 1의 가이드들이 수준 높기로 유명한데, 그들 못지않거나 더 나았습니다. (미국 가이들에 비해 김 가이드님의 노동강도는 너무 세다고 느낌) 덩달아, 이런 인재를 둔 한스 여행사에 대한 이미지까지 좋아졌습니다. Keep up the great work!!

 

P.S. 팁은 하루에 일인당 $10  말고, minimum $10으로 해서 더 줄 수 있는 여지를 만들면 좋겠음. 저야 50대로 디너쇼 끝나고 버스 타지 않고 남편과 함께 호텔로 3마일 걸어가는 등 가이드 신경을 쓰게 하진 않았지만, 일부 노인 고객들은 정말 가이드가 신경을 많이 써주었음. 당뇨가 많으니, 나이가 많으니 하며 당당하게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그들에게 보여줌 인내심과 친절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가이드 아무나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