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맛과 최고의 온천을 즐긴 힐링 여행

죠앤한의 여행칼럼 | 11/16/2015

북해도 여행 리포트

지난 10월24일부터  6박7일의  황산, 장가계 중국 여행에 이어  5박6일 일본 북해도 여행 잘 다녀 왔습니다.  중국은 매년 갈때마다 환경이 바뀌고 있는데  호텔, 식사, 가이드 등 지금까지 해 왔던 중국 여행중 이번이 가장 만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중국은 발전이 빠른만큼 매년 환경이 바뀌고 있는걸 체험할수 있었는데 황산은 여전히 걷는 계단이 많아 연세가 드신 분들은 좀 힘들어 하셨지만 1500m 고지에 있는 황산 최고의 호텔인 서해빈관에 머무르면서 한분도 뒤쳐지지 않고 그림같은 황산 풍경구를 여행할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해에서 하루 쉬고 다녀온 장가계는 힘들게 걷는 일정 없이 천문산 정상까지 케이블카, 리프트, 에스컬레이터,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 연결되어 장가계의 수려한 비경을 정말 편리하게 돌아 볼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무한한 한계를 체험하게 하는, 중국 최고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장가계를 돌아 보고 나면 중국이 과연 대국이라는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중국 여행을 마치고 일본 북해도 5박6일을 시작하고 나니 완전히 반대가 되는 두 나라를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정신없이 시끄러웠던 중국 사람들에 비해 너무 조용하고 예의 바르고 호텔, 길거리, 어디를 보나 반듯하게 정리된 모습은 중국을 다녀 왔기 때문에 더 대조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 북해도 여행은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노보리벳츠 5박6일 일정으로 다녀 왔는데 싱싱한 해산물 음식을 마음껏 즐기시면서  느긋하게 온천과 여행을 겸한 여행으로 몸도 마음도 온전히 휴식하는, 한마디로 힐링여행이 라 할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에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면서 시내관광을 즐기고 하꼬다테와 노보리벳츠는 온천과 함께  지옥계곡으로 불리는 화산 지역의 탐승로를 산책하실수 있는데 온천 계곡에서 흐르는 따뜻한 물에 족욕도 하시면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올래길 1코스, 2코스, 3코스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진 탐승로를 따라 원하시는대로 자유로이 산책하실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북해도 최고의 노천 온천이 딸린 일본 전통 료칸에 머무르면서 즐겼던 일본 전통 코스 요리인 카이세키 식사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약 10코스 정도가 되는데 하나 하나 음식이 나올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예쁜 칼라들의 컴비네이션과 옹기 종기 작은 접시에 그림처럼 깔끔하게 담아 나오는 요리들이 먹기전에  눈이 먼저 행복했습니다.    

일본은 어디를 가던지 정리된 모습이 산에 나무 하나도 그냥 내버려져 있는것 없이 손질된 모습인데  모든것이 청결하고 한점 흐트러짐 없이 성실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짜여진 틀 안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것이 융통성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대범하지만 주위 사람들 배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 가는 것 같은 중국 사람들과 비교해 볼때  같은 아시아에 살지만 중국, 일본, 한국 사람들의 생활습관 이나 민족성이 얼마나 다른지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이번 북해도 여행은 짧았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보통은 여행 끝나고 돌아오는길은 피곤이 쌓이게 되는데  힘들어 하는 사람 한명 없이, 맛있는 음식과 여유있는 온천욕으로 얼굴이 모두 반짝 반짝 하다며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꼭 다시 한번 더 오고 싶다고 모두들 아쉬워 하셨습니다.   

이제 곧  추운 겨울이 돌아 올텐데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과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 진다면  낭만 가득한 설국, 북해도 여행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