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를 따라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중앙 아시아, 우즈벡키스탄 여행.

한스 | 5/8/2015

실크로드를 따라서

우리 모두를 놀라게   중앙 아시아,  우즈벡키스탄 여행.

앗살롬 알레이쿰! “

사람들은  낯선곳에서 이방인들에게 조차  눈이 마주칠때 마다 다정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아이들은 수줍은 얼굴로 손을 흔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다가 옵니다.   

세상이 유럽중심이었던 시절에 공부를 했던 우리들은 이슬람 나라들에 대해 배운것이 많지 않았고
더구나 중앙 아시아의 나라들은 한참 뒤로 밀려 있어  이곳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우즈벡키스탄 여행을 통해 깨달게 되었습니다.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벡키스탄 기원전 역사부터 현대까지 실크로드를 통하여 동서의 문화가
화려하게 피운 나라이고 인종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150 인종이 넘는,  완전한 백인의 모습부터
몽골의 동양 얼굴들까지  제각기  다양한 얼굴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곳이었으며   
러시아 극동 지방에 살고 있던  한국인의 피를 이은 고려인들이 하루 아침에 영문도 모른채 낯설은
중앙 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온갖 고생끝에 척박한 땅을 일구며 그들만의 독자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당당한 한국인의 존재의식을 회복하며  지금은 이곳 우즈벡키스탄에서 인정 받는 사람들로 살아 가고
있는 땅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물들의 정수가
이곳에 모여 있는 곳이기도 했는데 수도인 타쉬켄트에서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로 도시를 이동
할때
마다 우리는   찬란한 문화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기원전에 이미 우즈벡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온갖 진귀한 보물들을 낙타에 싣고 동과 서를
오가는 수많은 카랴반들이 이곳을 거쳐 왕래하기 시작했고   시대에 만들어진  많은 사원들과 대학,
영묘들, 이슬람 건축물들이 수천년의 세월을 이고 지금도 굳건히 있는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사마르칸트와 히바였는데   중앙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로
알려진 사마르칸트의 아프락시압 박물관에는  고구려 사신 벽화가 아직도 남아 있는 있는 곳으로
이번  우리들의 실크로드 여행을 뜻깊게 곳이기도 합니다.    시대 소그디아나 왕국의 왕을
접견하는 여러 사신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는데  지금은 색이 많이 바래어 희미하지만  중국, 돌궐등
다른 나라로 추정되는 사신들이 화려한 복장에 선물을 들고 있는 모습들에 비해  고구려 사신 사람
  벽화 한쪽 끝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초라하게 쳐져 있는 모습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7세기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당나라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중앙 아시아에 보낸
사신들이라 하는데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을 걸어 사마르칸트까지 도착했는지   고단함을 상상해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준 성벽 도시 히바(Khiva) 지금까지 도시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키질쿰  사막의 태양을 가로질러 중앙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도시 히바에 도착
하여
높은 요새의 외성 벽을 지나 내성에 들어서면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의 양탄자를 타고 동화의 나라
날아 온것 같은 신비로움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도시 전체가 open museum 으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구시가지 이찬칼라 (Itchan-Kala) 중심에 자리한 이스람 최고의 건축물중
하나인  무하메드  마드레세  ( Arab Muhammad-Khan Madrasah) 숙소에 머물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감사하며  하늘로 치솟은 신비한 푸른빛의 미나렛과 갈색의 요새 그림같은 거리들을 이리
저리 걸어 다녔습니다.    시가지에  저무는 해가 아래로 기울기 시작하면  어둠속에 비치는 건물들
실루엣이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   
Silk Road
따라 동과 서를 오가며 쌓인 많은 사람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간직한채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시작의 끝에 있으니  인간의 범주를 넘어 숙연함 마저 느껴집니다.  

우즈벡키스탄 여행의 출발은 많은 의문과 궁금증을 안고 시작했지만  다시 타쉬켄트에서 여행을
끝맺으며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고도의 문명과 만난 신선한 기쁨에 설레는 가슴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때문에   여행은 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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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아프락시압 박물관의 고구려 사신 벽화.  

 



재래시장에서 우즈벡키스탄의 주식인 거대한 ,  Non bread 파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