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한스 | 2/19/2015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위도상으로 사람이 살수있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이름조차도 외로운듯 남극을 마주 건너다보고있는 조그마한 땅끝마을 “우수아이야”의 2월은 시골장이 서듯 북적대는 흥분된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Travel agent 로 세계를 다니며 사람이 만들어놓은 놀라운 건축들과 다른문화들을 많이 보고 감탄하였지만 이번 파타고니아 여행은 시작부터 범상치않은 인물을 만나러 가는냥 일행모두가 무척 들떠있었던 여행이었다.


미국에서 출발 거의 20시간후에 닿게되는 지구 최남단 동네에 첫발을 디디면서 세계지도를 머리속에 그려보니 땅끝마을에 서있는 현실에 감회가새롭다.

땅끝마을에서 다시 비행기로 이동한 깔라빠떼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참을 들어가 만나게되는  세계 최고의 거대한 빙하지역이 기적처럼 눈앞에 펼쳐질때는 모두들 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크루즈로 돌아본 바다빙하는 푸른물감에 시크릿 터치를 더하여 형언키 힘든 푸른빛을 발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천년세월의 깊이만이 만들어낼수있는 영롱한 빛깔이 아닐까 싶다.

대리석을 깔아놓은듯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끝도없이 이어진 만년설을 가까이서 보는것만으로도 황홀한데 만년설 빙원위를 직접트레킹을 할수있었던것은 가히 축복이었다 . 가이드를 따라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딛다보니 갑자기 가슴이 벅차오르며 눈물이 핑- 돈다. 살아있다는 것에 , 인생에 , 작은일에 가슴아파했던 사소한 일상에 , 내 이기심을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 이것이 숭고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말없는 채찍일까 싶다.

이번여행은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프랑스의 사상가인 장 자크 루소의 말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나를 좀더 성숙시키는 보람된여행이 된것같다.

여행에는 여러종류가 있다. 마냥 쉬고싶은여행, 다른 문화를 찿아가는 호기심 여행,자연속에서 나를 치유시키고 싶은 여행. 여러가지 여행들 속에서 보너스처럼 길에서 만나는 소중한인연들 또한 여행이 주는 큰 즐거움이다. 서로 가족처럼 끈끈한 끈으로 좋은여행을 어우러지게 만들어주셨던 파타고니아 여행팀들에 사랑과 우정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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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 trip team Leader Jackie Cho (Hans Travel)